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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황 선출 미국 시카고 출신 로버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

by senayoon 2025. 5. 10.

2025년 5월 8일, 가톨릭 교회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미국 시카고 출신의 로버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Robert Francis Prevost) 추기경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되어 '레오 14세(Leo XIV)'라는 이름을 택했습니다. 이는 가톨릭 역사상 최초의 미국인 교황 선출로,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들에게 큰 의미를 지니는 사건입니다.

교황 선출의 배경과 절차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5년 4월 21일 선종하신 후, 바티칸은 전통에 따라 15~20일 이내에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Conclave)를 소집했습니다. 이번 콘클라베는 5월 7일 시스티나 성당에서 시작되어 5월 8일 네 번째 투표에서 레오 14세가 선출되면서 마무리되었습니다.

Conclave 2025 | Pilgrims Waiting for the New Pope - YouTube

레오 14세: 첫 미국인 교황의 이력과 비전

레오 14세는 1959년 시카고에서 태어나, 페루에서 오랜 기간 선교사로 활동하며 가난한 지역 사회에 헌신했습니다. 또한, 바티칸의 주교성성 장관으로서 교회 개혁에 앞장섰으며, 포용성과 사회 정의를 강조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노선을 계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황 선출의 상징: 흰 연기와 첫 미사

5월 8일 오후,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며 새 교황의 선출을 알렸습니다. 레오 14세는 다음 날 첫 미사를 집전하며, 현대 사회에서 기술과 물질주의가 신앙을 대체하는 현상을 우려하고, 교회가 어둠 속에서 빛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전 세계의 반응과 기대

레오 14세의 선출은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미국과 페루에서는 자국 출신 교황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그가 보여줄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또한, 그의 사회 정의와 포용을 중시하는 태도는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신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향후 일정과 과제

레오 14세는 5월 18일 공식 즉위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며, 이후 터키를 첫 해외 방문지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는 교회 내 보수와 진보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하며

레오 14세의 선출은 가톨릭 교회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그의 리더십이 전 세계 신자들에게 희망과 영적 지침을 제공하며, 교회가 현대 사회에서 더욱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